1. 환경 문제
- 온도 :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식욕이 떨어져 먹이 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적정 온도로는 24 - 26도가 좋으며, 온도가 낮을 시에는 크레스티드 게코의 장기 활동이 동면화에 들어갑니다.
추운 환경에서는 먹이를 구할 수 없는 야생에서의 본능으로 인해 최대한 소화를 멈추고 에너지를 보관하려 하기 때문에 배설 또한 하지 않게 되므로 사육장의 온도를 올려주어야 하며, 크레스티드게코의 체온 역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체온이 낮을 경우 일시적으로 손에 올려 체온을 올려주는 방법이 있으며, 체온이 올라간 후 5 - 10분이 지나면 배설을 하기도 합니다. - 습도 :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할 경우 크레스티드 게코에게 스트레스가 되어 먹이 거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습도는 50 - 70%가 적정하며,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특히 분무주기와 횟수 조절을 통해 환경 유지를 도와야합니다.
크레스티드 게코가 주로 활동하는 밤에 분무하는 것이 좋으며, 분무 시에는 바닥이 축축하게 젖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합니다. - 이사 / 환경 변화 : 사육자가 새 집으로 이사를 했거나, 입양 후 첫날, 케이지의 위치 변경, 바닥재나 사육장의 내부 구조물을 교체 할 경우 급변한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며 이 경우 안전을 느낄 때까지 먹이를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온 / 습도 관리와 추가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깊게 살피는 것이 좋으며, 핸들링 또한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탈피 전후
크레스티드 게코를 포함한 파충류는 주기적인 탈피 시기를 맞이합니다.
탈피 시기가 되면 본능과 몸 상태 변화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몸이 불편해서 먹이를 거부하게 되며, 이는 대부분의 개체에게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탈피 전 : 눈 위를 덮는 막도 같이 벗겨질 준비를 하며 세상이 뿌옇게 보여 먹이 인식이 느려집니다.
사냥과 먹이 반응을 하지 않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탈피란 이해하기 쉽게 크레스티드 게코의 각질이 벗겨진다고 생각한다면, 몸이 당기고 가려워 먹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로 탈피 전후에는 움직임이 둔해져서 포식자에게 취약합니다. 평소대로 활동하다간 잡혀버리는 야생인만큼 본능적으로 활동과 섭식을 줄이게 됩니다.
탈피 후 : 에너지 소모가 커져 휴식이 필요합니다.
탈피 과정 자체가 몸 전체의 허물을 벗겨 내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온 몸을 사용하며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체력이 빠지게 됩니다.
또 탈피를 하며 포식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남기지 않으려 본인의 허물을 먹습니다.
허물에는 단백질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사육자의 눈에는 먹이를 안 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먹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탈피 전후 2 - 5일 정도는 먹이를 먹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 후 먹이 반응과 섭식을 잘 한다면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탈피 시기가 오면 예민해 질수 있어 핸들링을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먹이를 강제로 급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탈피에 도움이 되도록 습도는 60 - 80 정도로 촉촉하게 유지 할 시 탈피 허물이 건조해지지 않아 깔끔한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3. 성장 단계
사람과 달리 크레스티드 게코는 매일 삼시세끼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야생의 환경에서는 먹이를 언제 섭취할 수 있을지 정해져 있지 않아 불규칙적인 섭취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체의 경우 3 - 4일 또는 5일에 한 번 섭취해도 괜찮으며, 아성체와 베이비 크레의경우도 매일이 아닌 2 - 3일의 주기에 따라 먹이 반응을 보입니다.
이는 생리적으로도 소화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며, 최대한 체내에 에너지를 보관하고 저장해야하는 크레스티드 게코의경우에는 매일먹이를먹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번식기 (성체 수컷) / 산란기 (성체 암컷)
성체 수컷 (번식기) : 성호르몬 변화에 따른 행동 우선순위가 전환되어 섭식 행동이 번식 행동에 의해 억제 됩니다.
테스토스테론이 상승함에 따라 시상하부 - 뇌하수체 - 생식샘 축 활성화가 일어나 구애 행동, 이동과 탐색이 늘고, 짝 찾기 행동을 보이며 생존 행동보다 우선되도록 뇌에서 조절됩니다.
또한 시각, 후각, 페로몬이 암컷 탐지에 집중적으로 사용되어 먹이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감소하게 됩니다.
암컷보다 안 먹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구애/이동 행동이 증가하며 밤새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는 것에 비해 섭취하지 않기 때문이며, 이는 에너지 소비 증가 + 섭식 억제가 동시에 일어나서 더 안먹는 것처럼 보일 뿐 이러한 식욕 저하는 스트레스가 아닌,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성체 암컷 (산란기) : 암컷의 경우 배란 전 난포발달기, 산란 전기, 무정란 형성, 산란 직후에 식음을 잘 하지 않습니다.
단순 먹기 싫은 문제가 아닌, 물리적/호르몬적으로 억제에 가까우며 계절과 환경 자극만으로 난포를 발달 시킵니다.
이러한 난포 발달기에는 복강 내 공간 압박과 내분비 변화(에스트로겐 증가)로 인해 식욕 감소, 복부 팽만, 활동량 감소가 나타납니다.
산란 전기에는 배란이 끝나고 난각 형성이 진행되므로 복부에 난이 차면서 위와 장관이 압박됩니다.
그러므로 먹이 섭취량이 급감하고 핥기만 하는 먹이반응을 보이지만 먹지는 않으며,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무정란을 형성할 시에도 동일하게 산란전후로 식용저하가 나타나며, 유정란이 아니더라도 산란하는 행위가 일어나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산란직후에는 유정란/무정란을 떠나 알을 낳는다는 것 자체의 과정은 고에너지,고스트레스를 동반한 이벤트로 탈수와 칼슘 고갈, 근육 피로등이 일어나며 1-3일 정도의 식욕 회복 지연은 자연스러우며 이후에는 식욕을 왕성하게 되찾게 되며, 다시 산란시기를 겪으면 식욕을 잃었다 늘었다 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밥을 안 먹어도 괜찮을까요 ?
암컷은 산란 시기가 되면 난포를 형성합니다. 이 난포는 노른자라고도 부르며, 알이 성숙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과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입니다.
이러한 난포를 체내에 재흡수하거나 흡수되지 않은 난포는 배설물과 함께 배출하기도 하며, 난포흡수와 배출이 원활하지 않다면 지방간이나 복막염의 심각한 합병증과 에그바인딩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난포가 정상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먹이는 강제로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건강 문제 ( 중요 )
먹이 섭취를 하루 이틀 안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산란시기에는 최대 1-2주까지 먹이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주의하여 살펴볼 점은 체중이 감소되는지 입니다.
먹이 섭취를 1주일 하지 않아도 체중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걱정하지않아도 되지만, 꼬리가 얇아지고 눈이 움푹 들어가는 등 육안으로 차이가 명확하게 보이거나, 일시적 체중 감소가 아니라 점차 줄어든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 주변이 이상하거나, 무기력을 보일 수 있으니 먹이반응이 없고 거부를 할 시기엔 관찰을 평소보다 세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걱정과 고민을 하는것 보다 병원에 내원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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